2021 10 15-16 경소고 해커톤 대회

해커톤 대회 유니폼이었는데, 밋밋한 단색이어서 전 날부터 작게 그림도 새기고 놀았었다.

첫 해커톤 대회이기도 하고, 밤을 새는 대회라고 하니까 몸이 피곤할 것도 걱정됐지만 24시간안에 완벽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더욱 컸던 것 같다.

이렇게 커다랗게 타이머도 있었고, 나름대로 일정표도 문앞에 있었다.

 

24시간 빡센일정답게 밥도 진짜 너무 맛있었다. 친구는 스파게티 소스를 안 받았었는데 왜 친구 밥을  찍었었지...? 

기억이 안 나지만 맛있게 먹었다.

 

프로젝트에서 애먹는 부분은 항상 코드여서, 예제를 참고했다. 주변 친구의 도움과 인터넷 서칭을 하고나서야 그제서야 얼렁뚱땅 코드가 완성 됐었다.

 

열심히 대회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저녁 9시쯤 급식실에서 어묵과 떡볶이를 만들어주셔서 교환권과 바꿔먹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나름대로 힘을 낼수 있었던 것 같다.

 

새벽에도 야식을 챙겨주셔서 1층에서 맛있게 먹었었다. 저때부터 정말 피곤하고 졸려서 애 좀 먹었었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다보니 시간이 저만큼 밖에 안남았다는 어이없는 상황에 찍어놓은 사진이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진짜 진짜 빨리갔다

 

그래서 어느정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무대에서 뻗어서 잠들었다. 정말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아침도 안 먹고

1시간정도 쪽잠을 잔 뒤 다시 책상에 엎드려서 잠을 청했었다.

 

 

그렇게 애써서 24시간동안 만든친구가 이 귀여운 병아리친구다. 

초음파 센서와 부저를 이용해 만든 친구였다. 

 

그렇게 아침에 급하게 발표를 하러 뛰어나가고 준비를 급하게 했다, 친구가 만든 ppt와 

어떻게 인사를 할지 심사위원분들이 계시는 방 문 앞에서 한참을 긴장과 고민으로 보냈는지.

 

다행이 발표에 대한 칭찬과 ppt에 대한 칭찬, 완성도가 있다는 칭찬과

움직이게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해주셨다.

 

나름대로 힘들고 뿌듯했던 대회였던 것 같다.